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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 (3)
한국인은 오메가3가 충분하다 (포화지방산, 불포화지방산, 뇌 신경 기능)

저는 오메가3를 꽤 오랫동안 혈관 건강을 위해 먹고 있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챙겼던 이유가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는 말 때문이었는데, 어느 날 그 효과가 생각보다 근거가 약하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나서 꽤 허탈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지방의 종류와 기름의 실체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건 아닌지 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 뭐가 다른가기름을 둘러싼 오해 중에 가장 뿌리 깊은 것이 "식물성은 좋고 동물성은 나쁘다"는 이분법입니다. 저도 한동안 그렇게 생각했었죠. 사실 우리 몸은 음식을 그대로 흡수하지 않습니다. 어떤 기름을 먹든 완전히 분해한 뒤 지방산(Fatty Acid) 단위로 흡수합니다. 여기서 지방산이란 지방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 분자로, 탄소 사슬의 결합 방식에 따라 포화와 불..

카테고리 없음 2026. 10. 25. 13:53
총 콜레스테롤은 의미 없다 (LDL 수치, 스타틴, 혈관 청소)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들고 LDL 수치가 높다는 말에 덜컥 겁부터 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비알콜성 지방간에 고지혈증, 고혈압까지 한꺼번에 진단받은 날, 하루 세 가지 약을 챙겨 먹는 일이 갑자기 일상이 됐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무조건 나쁜 거라고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 오해가 문제의 절반이었습니다.LDL 수치, 어디서부터 진짜 문제인가콜레스테롤(cholesterol)은 세포막을 구성하고 각종 호르몬을 합성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성분입니다. 여기서 콜레스테롤이란 우리 몸의 간이 직접 만들어내는 지질 화합물로, 이게 없으면 세포 자체가 유지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수치가 높다고 무조건 나쁜 신호라고 볼 수는 없는 거죠.많은 분들이 LDL은 나쁜 콜레스테롤, HDL은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단..

카테고리 없음 2026. 10. 16. 09:17
술 잘 마시는 사람이 간암에 더 취약하다니 (위험군, 침묵 신호, 정기검진)

술을 거의 마시지 않으면 간암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셨나요? 저도 그렇게 믿어왔습니다. 그런데 늦은 밤 야식과 커피를 아무렇지 않게 먹던 어느 날, 음주와 무관하게 간이 망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때부터 이 문제가 남의 이야기로 들리지 않았습니다. 간암은 증상이 느껴질 때쯤이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위험군에 속하는지부터 따져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간암이 위험한 진짜 이유 — 침묵하는 장기간은 인체에서 가장 묵묵한 장기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간은 70~80%가 손상되어도 나머지 기능만으로 버텨낼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찾아보고 놀랐던 부분인데, 이게 오히려 문제입니다. 아프다는 신호를 보내지 않으니 많이 나빠진 다음에야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간암 진단..

카테고리 없음 2026. 10. 1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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