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진단을 받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이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찾아보면 "땀나는 운동은 피해라", "심장에 무리 주지 마라" 같은 말들이 뒤섞여 오히려 더 헷갈렸습니다. 저도 고혈압과 고지혈증 진단을 받은 뒤 한동안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계단 오르기 하나로 때웠는데, 알고 보니 방향 자체가 잘못되어 있었습니다.혈압 조절, 운동이 약보다 먼저여야 하는 이유처음 진단받았을 때 별다른 증상이 없으니 약부터 먹어야 하나 싶어서 한동안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담당 선생님으로부터 고혈압이 장기간 조용히 혈관을 손상시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을 듣고 나서야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매일 아침 혈압약을 챙겨 먹는 게 루틴이 되었고, 가..
계단을 오르다 문득 다리가 예전보다 무겁다는 걸 느낍니다. 처음엔 그냥 컨디션 탓이겠거니 했는데, 찾아보고 나서야 이게 근감소증이라는 질환과 연결될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단순히 힘이 빠지는 게 아니라 낙상, 골절, 심하면 사망률 증가까지 이어진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나니 흘려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근감소증 자가진단, 생각보다 구체적으로 해야하는 이유처음에는 "나는 아직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컸습니다. 특별히 넘어진 적도 없고 일상생활에 큰 불편도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무거운 짐을 들다가 팔이 예상보다 빨리 풀리거나, 계단 두 칸을 오를 때 허벅지에 힘이 들어가는 느낌이 전과 다르다면 이걸 무시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근감소증(사르코페니아, Sarcopenia)은 WHO 국제질병분류에 등재된 ..
